[TV리포트=이예은 기자]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유명한 배우 한수연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의 진행자로 3년 연속 발탁됐다.
31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배우 한수연이 오는 4월 11일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4주년 기념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일을 맞아 광복회가 국가보훈처 후원을 받아 개최하는 행사로 임시정부 유족, 광복회장, 국가보훈처장, 순국선열유족회장, 백범김구 기념사업협회장, 독립유공자유지계승유족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0분 동안 진행된다.
김순오 의병대장의 후손으로 잘 알려진 한수연은 2021년과 2022년 추념식 행사에 이어 올해도 진행을 맡게 됐다. 그는 “더없는 영광입니다. 국가의 소중함은 온 국민의 목숨과도 같습니다”라며 “저희 할아버님을 비롯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선열분들께 거듭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수연은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뜻깊은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의 내레이션을 맡는데 이어, EBS 3.1절 특집 다큐멘터리 ‘후손’에 출연했다. 또 광복절 77주년 기념 역사 토크 콘서트 ‘광복, Time&Space’를 진행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본업에도 충실한 한수연은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데뷔한 후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MBC ‘훈장 오순남’,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tvN ‘악의 꽃’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해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내공을 쌓아왔다.
한편, 한수연이 진행을 이어갈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은 오는 4월 11일 오후 12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스타잇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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