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이도현이 ‘더 글로리’ 주여정에 이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찾았다.
24일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측은 오는 4월 26일(수) 첫 방송을 앞두고 영순(라미란 분)과 강호(이도현 분) 모자(母子)의 ‘인생 리부트’를 선포하는 메인 포스터 3종을 선보였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앞서 예고한 ‘나쁜 엄마를 자처한’ 영순과 ‘아이가 된 검사’ 강호,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먼저 슬픈 미소를 머금은 영순과 그 옆으로 강호의 상반된 두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갑고 냉소적인 표정과 대비를 이루는 순수하고 해맑은 미소는 강호에게 찾아온 변화를 암시한다. 무엇보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마음 아플수록 모질게, 미안하면 더욱 지독해질 수밖에 없는 영순의 복잡 미묘한 얼굴에 더해진 ‘한 번만 더 나쁜 엄마 할게’라는 카피는 이들이 함께할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일곱 살의 어린아이로 돌아간 아들을 위해 다시금 나쁜 엄마가 되기로 한 영순. 뜻하지 않게 두 번의 삶을 살게 된 이들 모자의 ‘행복 찾기 인생 2회’가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된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로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라미란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나쁜 엄마 ‘진영순’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홀로 아들을 키워온 진영순은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를 자처하는 인물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 달인’ 라미란은 영순의 다채로운 변화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 예정이다.
이도현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아들 ‘최강호’역을 맡았다. 엄마의 계획이 곧 자신의 인생이 될 수밖에 없던 강호는 혼자만의 비밀을 품고 냉혈 검사로 자란다. 엄마까지 외면하며 철저히 성공만을 위해 달리던 그는 뜻밖의 사고로 어린아이가 되어 나쁜 엄마와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대체불가’ 이도현이 역대급 변신으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 도전한다.
‘나쁜엄마’ 제작진은 “영순과 강호의 인생을 뒤바꾼 결정적 사건은 무엇일지, 그리고 두 모자의 변화를 세밀하게 담아낼 라미란과 이도현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며 “불행의 끝에서 행복의 시작을 마주할 두 사람의 특별한 여정이 유쾌한 웃음 속에 뭉클한 감동을 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오는 4월 26일(수) 오후 10시 30분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JTBC ‘나쁜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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