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린 ‘기생충’ 작가가 드라마로 돌아온다.
20일 영화 ‘기생충’의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인 드라마 ‘러닝메이트’가 제작을 확정,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찾아온다. ‘러닝메이트’는 모범생 세훈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러닝메이트로 전교 학생회 선거에 나가면서 점차 선거의 핵심으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러닝메이트’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한데 모은다. 한진원 감독이 영화 ‘옥자’ 등 연출부를 거치며 다진 역량과 탄탄한 필력으로 완성된 극본이 어떤 시너지를 발산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영화 ‘청년경찰’,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제작진과 영화 ‘기생충’, ‘옥자’ 등의 베테랑 스텝진이 의기투합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사할 전망이다.
전교 학생회 선거전에 나선 주역에는 신예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시선을 끈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으로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은 윤현수와 드라마 ‘트레이서’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이정식, 영화 ‘룸쉐어링’으로 호평받은 최우성을 비롯해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 옥진욱, 윤도건 등이 합세한다.
러닝메이트 제작진은 “평범한 한 소년의 롤러코스터와도 같은 약 한 달간의 이야기를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과거를 소환하거나, 지금을 반성하거나 혹은 미래를 박차고 나갈 용기를 응원하고 싶었다”라며 “이야기를 접하게 될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재미를 선사하길 바란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평범한 소년의 선거전 막전 막후 다이내믹한 에피소드를 조명하며 학원물의 새 지평을 열 본격 명랑정치 드라마 ‘러닝메이트’는 2024년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아우터코리아, 나무엑커스, 에이엠엔터테인먼트, 럭키컴퍼니, SM엔터테인먼트,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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