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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대만을 대표하는 배우 주걸륜이 테니스 선수로 대회에 출전한다는 근황을 알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아시아를 평정한 그가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 오픈 코트에 서겠다는 소식에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각) 주걸륜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테니스 선수 신분으로 호주 오픈에 참가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상금으로 받게 될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를 전액 기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단 한 점으로 승부가 갈리는 방식”이라며 “공 한 번 건드려보지도 못하고 탈락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가능하다면 내가 서브를 넣고 싶다. 그래야 최소한 공이라도 만져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주걸륜은 팬들에게 “경기 시간이 1분도 채 안 되어 끝날 수 있다”며 “해외 팬들이 경기를 보기 위해 무리해서 비행기를 타고 오지 않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하지만 호주 현지에 거주 중인 팬들에게는 “현지 분들의 응원은 언제든 환영한다”며 뜨거운 격려를 부탁했다. 주걸륜은 14일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주걸륜이 참가하는 이번 경기는 일반적인 테니스 토너먼트가 아닌 호주 오픈에서 새롭게 도입한 이벤트성 대회인 원 포인트 슬램으로 일반적인 테니스 경기는 여러 세트와 게임을 치르지만 해당 대회는 이름 그대로 단 한 점만 겨룬다. 한 번의 랠리나 서브 에이스로 경기가 끝나기 때문에 그가 언급한 대로 경기 시간은 1분 내외로 매우 짧다. 이번 대회에는 각종 분야의 유명 인사 및 아마추어 10여 명을 포함해 총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주걸륜은 대만의 배우이자 감독, 프로듀서, 가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멀티 엔터테이너다. 그는 2007년 자신이 각본과 감독, 배우를 모두 맡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중화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크게 흥행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DB, 주걸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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