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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대만에서 활동 중인 일본 출신 방송인 사토 마이가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부친을 떠나보냈다. 고인은 생전 일본 대형 방송사 니혼TV의 고위 간부를 역임한 유력 인사로 알려졌다. 최근 이혼 후 활동 복귀를 선언한 마이에게 이번 부친상은 견디기 힘든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마이의 부친은 향년 77세를 일기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생을 마감했다. 최근 마이는 개인 계정을 통해 “아버지의 생명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서서히 받아들이고 있다. 너무나 슬프고 눈물이 나는 상태”라고 절절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고인은 별세 두 달 전 위중한 병세에도 불구하고 손자를 데리고 대만을 방문해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그는 당시 식욕이 거의 없던 상태였지만 식사 자리에서 기적적으로 음식을 모두 비워 주치의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비보가 전해진 후 마이는 아버지가 마지막 순간 “즐거운 추억이 많았다”는 말을 남겼다고 회상했다. 또 “늘 나를 자랑스러워해 주셨던 아버지의 사랑 덕분에 인생의 풍파를 견딜 수 있었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2000년 대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 주데이’를 통해 4인조 걸그룹 선데이 걸즈로 데뷔한 사토 마이는 그룹 해체 후에도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각종 예능 MC와 게스트로 맹활약했다. 그는 대만 내에서 가장 성공한 일본인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입지를 굳혀 큰 사랑을 받았다.
연예계 활동 중 그는 2014년 대만 최대 재벌가인 포모사 그룹의 후계자 왕천인과 결혼해 현대판 신데렐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2023년 이혼을 공식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픔을 딛고 2024년 대만 연예계에 전격 복귀한 마이는 현재 육아와 방송을 병행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사토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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