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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동물농장 아저씨’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성우 안지환이 건강 문제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가 최근 뜸해진 근황을 전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6일 안지환 소속사 크리오스엔터테인먼트는 “안지환이 건강 이상으로 현재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하고 몸 상태를 돌보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지환은 진행하던 국군 방송 ‘신나는 라디오’와 오랜 기간 내레이션을 맡았던 SBS ‘TV 동물농장’ 등 모든 방송에서 하차 소식을 전했다. 32년이라는 활동 기간 동안 그가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을 중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청자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신의 계정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기록해 왔던 안지환은 이번달 초까지 활발히 소통했으나, 그 이후부터의 일기는 올라오지 않아 눈길을 모았다.
지난 1993년 MBC 공채 성우로 데뷔한 안지환은 애니메이션 ‘스펀지밥’, ‘슬램덩크’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았다. 또 MBC ‘라디오스타’, JTBC ‘방구석 1열’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 내레이션을 통해서도 활약했다. 이 외에도 그는 영화 ‘은하’, ‘바라던 바다’, 드라마 ‘사랑의 안단테’, ‘강남스캔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동했다. ‘TV 동물농장’에서 24년간 메인 성우로 활약한 그는 친근한 목소리로 시청자들과 만나며 ‘동물농장 아저씨’라는 애칭과 함께 사랑받았다.
안지환은 과거 5세 연상인 아내 정미연 씨와 함께 채널A ‘아빠본색’에 등장해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해당 프로그램에 함께 등장한 이들 부부는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을 찾았다. 당시 방송에서 안지환의 아내 정미연은 혈압 약을 먹어도 혈압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안지환의 건강을 염려했다. 두 사람이 함께 건강검진을 받기 위한 문진표를 작성하던 중, 아내가 노안으로 인해 글씨를 제대로 읽지 못하자 안지환은 질문지를 읽어주며 로맨틱한 남편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공개된 건강검진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평소 관리를 잘해온 아내와 달리 안지환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 수치의 2배, 간수치는 정상수치보다 3배 이상 높게 나오는 등 예상치 못한 심각한 검사결과가 나왔다.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검사 결과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아내로서 잘못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걱정스런 속내를 드러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크리오스엔터테인먼트, 채널A ‘아빠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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