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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코미디언 고(故) 전유성의 생전 후배 사랑 일화가 전해졌다. 5일 채널 ‘롤링썬더’에 ‘아빠 이 정도면 나 잘 살았지? [신여성] EP.09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방법’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 속 조혜련은 “(전유성이) 돌아가시기 5일 전에 전화가 왔다. 놀라서 전화를 받았는데 ‘나 곧 죽어’라고 하시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당시 상황을 떠올린 이경실은 “(전유성이) 숨을 가쁘게 쉬었는데도 ‘힘든데 오지 마. 비도 많이 와’라고 했다”면서 “산소호흡기 꼽고 있는 게 100m 달리기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경실은 “폐기흉 때문에 환자복을 젖히고 계시고 물수건 2장을 덮고 계셨다. (김)신영이 물수건을 계속 갈아주고 있었다”며 “신영이가 계속 갈아주며 ‘제가 교수님 돌봐드려야죠’ 하는데 너무 고맙더라”고 전했다. 조혜련은 “돌아가시기 몇 시간 전에 10만 원을 봉투에 넣어서 기름 넣으라고 했다더라”고 눈물을 보이면서도 “10만 원이면 좀 부족하다. 15만 원 정도는 돼야 한다. 휴게소에서 커피도 사 먹어야 하고. 좀 짜긴 했다”고 전유성의 생전 모습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자발적 호흡이 어려운 상황임이 알려졌던 전유성은 지난 9월 25일 향년 76세 나이로 사망했다.
1949년생인 전유성은 지난 1969년 TBC ‘전유성의 쑈쑈쑈’로 방송작가 및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KBS2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 당대 내로라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지난해 여러 방송에서 급성 폐렴과 부정맥, 코로나19 등으로 병원을 다녀왔다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린 바 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채널 ‘롤링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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