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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김새론의 사망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고인의 유작이 된 영화 ‘기타맨’의 제작진 또한 큰 슬픔에 빠졌다.
17일 ‘기타맨’의 연출을 절반 정도 진행했던 신재호 감독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새론 배우를 처음 ‘기타맨’ 리딩할 때 만났다. 아주 밝더라”라며 “생각보다 털털해서 리딩 끝나고 뒤풀이를 함께 갔다.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라고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배우들에게도 이번 작품 열심히 할 거라고 했고, 내게도 잘 부탁한다고 하더라. 일을 한지 워낙 오래됐고 프로페셔널한 배우다. 현장에서는 어린 친구가 아니라 선배 같은 느낌이었다. ‘기타맨’ 출연 배우 중에서도 연기 경력이 가장 많고 연기자 선생님들처럼 노련했다”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일상적으로는 평범하고 소탈한 사람이었다. 스태프들에게 옷도 선물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남겼던 터라 어제 스태프들도 내게 연락 와서 굉장히 슬퍼하더라. 다들 (사망 소식에) 마음의 상처가 큰 듯했다”라고 전했다.
‘기타맨’의 제작과 연출을 맡은 이선정 성원제약 대표 또한 이데일리에 “촬영을 하면서 새론 씨는 밝고 씩씩했다. 항상 웃었고 장난기도 많았다”라며 “같이 있을 때는 밝고 웃는데, 혼자 시간이 주어지면 어두워 보였고 힘들어 보였다. 그런 게 마음에 쓰였다”라고 털어놨다.

이 대표는 “복귀하는 과정이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같이 촬영을 하면서 복귀를 잘 하길 바란다고 응원을 했다”라며 “참고 잘 해서 멋있게 일어서자고 얘기를 하면 밝게 대답을 했는데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그는 해당 작품에서 김새론의 상대 배우로도 호흡을 맞췄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16일 오후 5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신고자는 당시 고인과 만나기로 한 친구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새론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인의 유작이 된 ‘기타맨’은 천재적인 기타리스트가 볼케이노라는 언더밴드에 가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5월 개봉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기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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