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이상형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채널 ‘비보티비’에는 이영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MC 송은이, 김숙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송은이는 “혹시 소식좌 남성과도 사귈 수 있나”라며 “남자가 음식을 두고 한 두 입 밖에 못 먹으면 어떨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영자는 “행복이 터진 거지. 복권 터진 거지”라고 너스레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은이가 “근데 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남자친구가) 아예 입맛이 없다. 식당을 안 가면 어떡하나”라고 묻자, 이영자는 “‘집에 일이 생겼다’ 거짓말하고 짧게 만나야지”라고 말해 듣는 이를 폭소케 했다.
또 이영자는 “외모도 그렇게 안 보는 것 같다. 옛날에는 봤는데 나이를 먹으니까 마음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라며 “키도 그렇게 안 본다. 눈빛 같은 건 본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언니(이영자)도 키가 170cm다. 163cm도 괜찮나, 언니보다 조금 작다”라고 물었다. 이영자는 “167cm는 괜찮다. 난 유병재 씨랑도 같이 일해봤고 양세형 씨하고도 일해봤는데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나한테 빌붙어 먹지만 않으면 된다. 자기 일만 있으면 된다. 그게 월급이 적더라도 난 상관없는 것 같다. 전기세, 수도세는 자기가 낼 정도?”라며 “빚 6천만 원까지는 괜찮다. 여기까지는 진짜 괜찮다. 열심히 하면 2년 안에 갚을 수 있다. 그 정도는 감당한다”라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한편, 지난 1991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한 이영자는 방송 3사 시상식 2관왕 대상 수상자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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