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카더가든이 10년간 몸담은 소속사를 떠난다. 15일 카더가든은 개인 계정을 통해 “3일간의 공연을 마치고 알려드려야 할 이야기가 있어서 몇 자 좀 적어보려 한다. 이번 공연을 끝으로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와의 10년여간의 동행 길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대표님과 만난 시점부터 대표님은 제가 뮤지션으로서, 인간으로서 두 발로 설 수 있게 또 걸어 나갈 수 있게 해주셨다. 모든 순간순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카더가든은 2015년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는 “앞으로 제가 새롭게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를 해드릴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간 저와 함께해 주신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모든 임직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글을 마쳤다. 소속사 두루두루컴퍼니 역시 “두루두루와 카더가든이 함께 한 시간을 마무리하려 한다. 이별은 언제나 어렵지만, 깊은 애정으로 카더가든의 내일을 열렬히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더가든은 2013년 EP ‘Jackasoul’로 데뷔해 ‘나무’, ‘Home Sweet Home’, ‘가까운 듯 먼 그대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 중이며 특유의 감성적이고 담백한 보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카더가든은 지난해 1월 개인 채널 ‘카더정원’을 개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부분의 콘텐츠가 1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겼으며, 구독자 수는 15일 오후 기준 65.5만 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카더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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