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가 변치 않는 금슬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영화 ‘히트맨2’의 주연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권상우는 “가장 무서운 건 뭐냐”라는 DJ 박명수의 물음에 주저 없이 “아내 손태영이다. 깨갱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예전에 저한테 ‘손태영 씨 예쁘지 않아요?’라고 한 적이 있는데 지금도 똑같이 말할 수 있냐”라고 물었고, 권상우는 “솔직히 예쁘다. 내가 17년째 살고 있는데 살다가 안 예쁘면 그렇다고 얘기하겠는데 진짜 예쁘다. 어떡하냐”라며 아내 손태영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귀도 텄냐”라는 질문에는 “저는 텄는데 아내는 안 터서 향기로운 냄새만 맡아봤다. 어떻게 보면 독한 여자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 17년 차임에도 여전히 생리적 현상을 주의하는 손태영의 사랑꾼 면모가 시선을 모은다. 최근 권상우와 손태영 부부는 ‘Mrs. 뉴저지 손태영’ 채널을 통해 이와 관련한 솔직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서 권상우는 손태영에 대해 “항상 싱그러움이 있다”라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생리적인 현상을 보여준 적 없다. 독한 여자”라고 말했다.
이에 손태영은 “우리는 서로를 위해 관리를 잘한다”라며 “아직은 좀 아닌 것 같다. 죽기 전에 내가 한을 푼다며 방귀를 뀔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손태영은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권상우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 중이다.
현재 손태영은 개인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을 통해 대중과 소통 중이며 권상우는 오는 22일(수) 개봉하는 영화 ‘히트맨2’로 관객과 만난다. 영화 ‘히트맨2’은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손태영,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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