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겸 연출가 주호성이 방송 출연 후 주위 반응을 언급했다. 지난 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주호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호성은 방송 출연 후 집안 서열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집 서열이 아주 견고해서 방송 한 번 잘했다고 바뀌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앞서 주호성은 집안 서열 1위로 아내, 2위 딸 장나라, 사위와 반려동물보다 서열이 낮다고 밝힌 바 있다.
장나라의 반응을 묻자, 그는 “내가 출퇴근 편의를 위해 사무실 근처에 거주하고 있다고 했더니 ‘장나라 아버지 별거라고 기사가 났다”라며 “내용은 별게 없는데, 그냥 제 이름으로 하지 왜 딸 이름으로”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인사를 많이 받았다. (주변에서) ‘너 이혼하니?’ 하더라”라고 웃었다. 그 말을 듣던 최은경이 “별거는 맞지만, 아무리 서열이 낮아도 내 집을 지킨다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주호성은 “당연히 그렇다”라며 이혼설을 부인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장나라는 채널 ‘채정안TV’에 출연해 아버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아빠가 연극배우라서 연기를 접할 수밖에 없었다. 아빠가 연기하는 것을 보며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아빠가 하는 모든 것을 따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굿파트너’를 하고 나서 아빠가 처음으로 ‘야 네가 나보다 잘한다’ 해서 바로 캡처했다”라며 “아빠가 빈말이라도 그렇게 말을 하니까 인생의 큰 숙제, 큰 산을 넘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배우이자 연극 연출가인 주호성은 지난 1949년 성우 생활을 먼저 시작했다. 배우 장나라와 장성원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채널 ‘채정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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