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 권순일이 히트곡 저작권료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어반자카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는 권순일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어반자카파의 최대 히트곡이다. 조현아는 “(권순일이) 이 곡을 쓰고 나서 어깨가 엄청 올라갔다”라고 폭로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권순일은 “2016년 발표한 곡이다. 9년이 지났는데 (저작권료가) 계속 들어온다. 누적이 많이 됐다. 집도 샀다”라고 밝혔다. 조현아는 “강남에 집을 샀다. 건물에 욕심은 없고 현금 보유자”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권순일의 깜짝 과거가 공개됐다. 권순일의 어머니는 “작은 누나가 SM엔터테인먼트 선발대회를 신청했는데 (권순일이) 연습생이 돼서 데리고 다녔다”라고 설명했다. 권순일은 “SM에서 청소년 선발 대회가 있었다. 오디션을 봤는데, 노래 부문에서 본선까지 올라갔다”라며 “그때 유노윤호 형이 춤 부분으로 상을 받았고, 슈퍼주니어 성민 형은 외모로 상을 받았다. 2001년 같은 연습생 기수였다”라고 떠올렸다.
그 말을 듣던 전현무가 “SM이었으면 슈퍼주니어가 될 수도 있었겠다”라고 하자, 권순일은 “아마 그랬을 거다. 제가 있었을 때 동방신기·슈퍼주니어·소녀시대 분들이 다 같이 연습생이었다”라고 전했다. 박용인은 “아마 그 그룹은 아니고 신생 그룹이었을 것”이라고 너스레 떨어 듣는 이를 폭소케 했다.
한편,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는 지난 2009년 데뷔한 혼성 그룹이다. 멤버들이 모든 곡에 직접 작사·작곡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MBC ‘전지적 참견시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