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아이돌 출신 배우 하시모토 칸나가 언론과 대중들의 목소리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NHK 방송 ‘프로페셔널 하시모토 칸나 스페셜’에서는 7개월간의 하시모토 칸나 밀착 취재기가 공개됐다.
이날 하시모토 칸나는 중학교 3학년 당시 찍혔던 ‘기적의 사진 한 장’에 대해서 회상했다. 해당 사진을 통해 하시모토 칸나는 ‘천 년에 한 명의 재능’이라고 극찬받았고, 지하 아이돌이었던 그녀는 전국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하지만 하시모토 칸나는 “화제가 됐을 때 유명해지니까 각종 루머와 비방에 시달리는 일이 발생해 주변 시선에 신경을 곤두 세우게 됐고 굉장히 싫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도 주변 친구들이 나 대신 짜증을 내줬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현재 아침 드라마 ‘오무스비’에 출연 중인 하시모토 칸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작품을 통해 지적받는 악플에 대해서 “즐겨주는 사람이 있으면 뭐 괜찮겠지”라며 담담히 받아들이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촬영 중에 하시모토 칸나는 지난 10월 31일에 보도된 자신의 갑질 의혹 보도를 접하게 된다. 제작진이 “힘들겠네요”라고 위로하자 하시모토 칸나는 “저는 괜찮습니다만, 비교적 하드한 건이기 때문에 큰일이다”라고 심정을 드러냈다.
앞서 한 일본 매체에서는 하시모토의 사생활에 대해 “같은 배우나 프로듀서에게는 친절하지만 스태프나 매니저에게는 ‘뭐 하러 여기에 왔냐’, ‘쓸모없다’ 등의 폭언을 하고 이유 없는 짜증을 냈다. 결국 매니저만 8번 바뀌었는데 소속사는 실업수당을 주지 않으려고 개인 사유로 사직할 것을 강요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하시모토 칸나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발표했고 과거 동료와 연예계 관계자들의 옹호 속에 하시모토 칸나는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31일 방송되는 연말 프로그램 홍백가합전 MC에 발탁되기도 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하시모토 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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