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3을 암시하는 쿠키영상이 공개되자 참가자 민수가 큰 활약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전세계에 공개됐다. 시즌 2는 총 7화가 공개됐으며 7화 크레딧 중간에는 쿠키 영상이 포함됐다.
쿠키 영상에는 첫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했던 로봇 ‘영희’가 또래 남성 캐릭터 로봇와 함께 등장한다. 이는 앞서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즌 2 제작 확정 소식을 알리면서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것을 비추어보면 ‘철수’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철수의 등장 소식에 떠오르는 ‘오징어 게임’ 시즌 2 참가자가 있다. 바로 소심하고 겁이 많은 성격의 민수(이다윗 분)다. 영희와 철수는 과거로부터 교과서에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름이다. 그리고 영희와 철수 다음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름이 민수다. 이에 철수, 영희, 민수 세명의 캐릭터가 다정하게 있는 그림도 흔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 캐릭터 소개 영상에서 민수 역을 맡은 배우 이다윗은 “민수는 젊은 20대로 구성된 타노스 팀에 속해 있다. 민수는 굉장히 소심하고 자기의 주관이나 자기주장을 잘 얘기도 못하고 잘 끌려다니기 좋은 친구로 되게 평범한 캐릭터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더불어 황 감독이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시즌 2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고 숨겨진 클립을 발견하면 시즌 3에 대해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라고 밝혔기에 누리꾼들은 철수, 영희 등장과 함께 평범한 캐릭터 민수가 시즌 3에서 큰 활약을 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전편보다 부족한 긴장감 등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가운데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3가 2보다 좋다”라며 “시즌 2보다 어두운 분위기를 지닌, 굉장히 잔인하고 슬프지만 꽤 기이하고 유머러스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