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탄핵 정국 속 걱정을 내비쳤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최근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이목을 끈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하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라디오쇼’에서는 올해 이슈가 된 스타를 결산하는 ‘올해의 인물 베스트5’ 차트를 공개했다. 5위는 김예지 사격 선수, 4위는 ‘APT.’로 전 세계를 강타한 블랙핑크 로제였다. 박명수는 “로제가 너무 예쁘고 노래를 너무 잘한다”라며 “어릴 때부터 준비하고 노력해서 세계적인 가수가 됐다. 브루노 마스가 아무하고나 같이 노래하겠나.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위는 변우석, 2위는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가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박명수는 “트럼프가 취임할 거 아니냐.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준비를 해주시길 바란다. 정치적인 얘기를 하겠다는 게 아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1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등극했다. 박명수는 “한강 작가를 뽑은 기준을 보고 공평하다고 느꼈다. 나라의 상황에 치우친 게 아니라 작품으로 봐주고 한강 작가가 수상한 건 당연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늘(27일) 기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는 8주 연속 베스트셀러 정상을 지키고 있다.
한편, 1993년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명수는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매주 새로운 이야기로 청취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박명수는 해당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비상 계엄 사태, 탄핵 정국 속 꾸준히 소신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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