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그룹 god 멤버 김태우가 아내와 13번째 결혼기념일을 자축했다. 27일,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결혼기념일 우리 13년 ing+. 함께할수록 더욱 닮아가는 사이. 서로 사랑하며 살아요 우리 #결혼기념일 #13년째사랑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공유된 사진에서 김태우와 김애리는 13년의 시간이 흘러도 달달한 애정전선을 보였다. 이들은 두 손을 꼭 잡고 케이크를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가 하면, 공개적으로 뽀뽀까지 해 시선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사랑스러운 부부”, “결혼기념일 너무 축하드린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태우와 김애리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과거 SBS 육아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최근 김태우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를 고백했다. 그는 “결혼하고 집에서 정말 많이 술을 마셨다. 코로나 때는 ‘술을 이렇게 마셔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마셨다”라며 “가수가 돼서 공연을 이렇게 못해본 게 처음이었다. 그런 공허함이 컸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태우는 “애들이 셋인데, 애들이 애기라고 덜 먹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경제적인 것도 걱정스러운 시기였다. 와인, 양주 80 몇 병을 이사할 때 가지고 왔는데 이사할 때 다 마셨다. 거의 매일 술을 마셨던 것 같다. 집에서 자포자기 상태로 있었다. 와이프가 어떻게 보면 애 넷을 키운 거다. 그래서 다음 생애에도 와이프를 만나고 싶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김애리,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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