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이동휘가 9년간 공개 열애를 한 배우 정호연과 결별 후 첫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25일 이동휘는 자신의 채널에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넸다.
이동휘는 고양이와 함께 ‘메리크리스 마스’를 외치고 있으며 또한 연극 ‘타인의 삶’ 공연을 위해 출근하고 있다. 그는 홀로 거리를 거닐며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만끽했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도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표정에는 웃음기를 찾아볼 수 없으며 쓸쓸하고 초췌해 보이는 면모가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이동휘는 9년간 장기 연애를 이어왔던 배우 정호연과 결별했기 때문이다. 이동휘는 9살 연하 정호연과 패션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사랑을 키웠으며 연예계 장수 커플로 사랑받았다. 이동휘는 각종 예능에서는 정호연을 언급하며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지만 로맨스 영화 기자 간담회 등의 공식석상에서 정호연의 언급에는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결별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9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만큼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동휘는 현재 tvN ‘핀란드의 셋방살이’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첫 연극 무대 데뷔작 ‘타인의 삶’에 캐스팅 돼 공연 중이다. ‘타인의 삶’은 베를린 장벽 붕괴 전, 동독에서 벌어진 예술가들에 대한 정부의 감청과 감시를 소재로 한 연극이다. 비밀경찰 비즐러가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인기 배우 크리스타 커플을 감시하게 되면서 겪는 심리의 변화를 다루며 이동휘는 비즐러 역을 맡았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이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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