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여전한 ‘지디 사랑’을 뽐냈다. 25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 씨는 자신의 채널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정형돈이 불 꺼진 집 안에서 SBS ‘2024 가요대전’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는 지드래곤의 무대를 본방사수하며 여전한 지디 바라기 면모를 뽐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SBS ‘2024 가요대전’이 진행됐다. 3부의 엔딩으로는 ‘가요대전’에 8년 만에 돌아온 지드래곤이 등장했고, 팬들의 열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지드래곤은 신곡 ‘POWER’와 함께 ‘맨정신’, ‘삐딱하게 (Crooked)’로 무대를 압도하며 화려한 크리스마스 대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드래곤의 활약 속에 ‘2024 SBS 가요대전’은 2049 타깃 시청률 2.9%(수도권, 2부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비지상파 채널 통틀어 수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1%까지 치솟았고, 평균 시청률은 3.7%를 기록했다.
정형돈은 일명 ‘GD 패션’, ‘스카프 패션’ 등으로 불리는 캡모자에 스카프를 두른 패션을 선보이며 앨범 홍보에 참여하기도 했다. 22일 지드래곤이 자신의 채널에 공유한 영상에는 ‘GD 패션’을 한 정형돈이 “지용아~ 앨범 오랜만에 낸 거 축하해, 파이팅! 우리 ‘마마’에서도 잘하자”라며 미소를 지었다. 지드래곤은 이를 찍으며 행복한 듯 웃었다.
지드래곤 역시 과거 무한도전 출연 당시부터 ‘정형돈 앓이’로 유명했다. 선공개 싱글 ‘파워’로 컴백한 후 팬들을 위해 만든 계정 ‘8lo8lo8lowme'(팔로팔로미)를 통해 과거 ‘무한도전’ 출연 당시 자신과 함께 프로젝트 팀 ‘형용돈죵’으로 활동했던 정형돈의 모습을 수 차례 공유하고, 계정 하이라이트 사진을 정형돈으로 설정하는 등 그에 대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두 사람은 김태호 PD가 연출하고 지드래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예능 ‘굿데이(Good Day)’에서 재회한다. 16일 MBC는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2년만의 동묘 재회 촬영 스틸 컷 공개와 함께 김태호 PD 새 예능 ‘굿데이'(Good Day)의 2025년 상반기 MBC 편성을 확정했다고 공식화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MBC ‘무한도전’, ‘한유라’, ‘8lo8lo8low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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