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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난리인데… 방시혁, 자화자찬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전 세계를 열광시킨 K팝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3일 ‘아시아 소사이어티’ 채널에는 방시혁 의장과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 의장은 ‘당신의 일이 K팝과 한국 문화 확산을 이끌 것이라고 상상해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한 번도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이 없다”며 “어렸을 때는 글로벌 음악을 대변하는 미국 음악 시장이라는 것이 너무 멀게 느껴졌고, 근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심지어 BTS(방탄소년단)과 함께 여정을 시작했을 때 그 길이 지금의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BTS가 데뷔하고 2년 반 정도가 지났을 때부터 그동안 아시아에서 한 번도 하지 못한 일을 제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방 의장은 “눈앞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다 보니 지금 상황까지 왔고, 그럼에도 요즘도 돌아보면 제가 하고 있는 것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때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간의 충돌이라는 것은 세계의 큰 비극까지 만들 수 있는 거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실질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그 이해는 문화에 기반한 이해가 됐을 때 세계는 평화 속에서 더 발전하면서 번영을 추구할 수 있다. 더 넓게는 서로 간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발전의 소재로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사실 내가 모든 것을 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BTS가 글로벌한 성공을 거두기 전까지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는 굉장히 편협하거나 지엽적이었고 아시아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을 아주 특이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라 불렀다”며 “BTS를 통해 제가 노력했던 것들을 세계사람들이 쿨하고, 핫하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서로의 이해가 높아진 것 같다. 이제는 미국 혹은 글로벌에서 아시아 문화를 따라 하고 그것을 더 발전시키려 노력하는 것은 단순 문화 교류가 아닌 세계 평화와 인류 발전에 기여한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세계 시장 모두에게 통하는 음악은 어찌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는 “밸런스가 항상 중요하다. ‘이것은 글로벌하다’, ‘이것은 한국적이다’, ‘이것은 아시아 문화다’라고 구분을 짓기 보다는 결국은 인간들이 모두 다르고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본다”며 “저는 보편성에 기반해서 음악을 만들고 한국인, 아시아인으로서 배워왔던 것들과 동시에 미국 음악에 노출됨으로서 글로벌 음악을 믹스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고 있다. 단순히 두 문화의 혼합물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로서 강력한 감동을 만들어 내느냐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아시아 소사이어티’ 채널,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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