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원조 스타 커플 이상해, 김영임 부부가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마지막 회에서는 MC 안정환과 홍현희가 마지막 친구로 개그맨과 국악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상해, 김영임 부부와 대한민국 대표 먹방 유튜버 히밥 그리고 원조 아이돌 H.O.T 장우혁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독주택에서 청담동의 한강뷰를 자랑하는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는 이상해, 김영임 부부는 “살아보니 왜 아파트를 선호하는지 알겠다”라면서도 “안 좋은 점이 있다. 단독주택 살 때는 서로 얼굴 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일어나면 부딪힌다. 정말 싫다”고 아파트의 단점을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우리는 모든 게 안 맞는다”며 “대화를 거의 안 한다. (50년 사는 동안) 깨가 쏟아졌던 건 두 달인 것 같다”고 털어놔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사실 이혼하려고 도장까지 찍었었다. 그런데 실수로 법원이 아니라 경찰서로 갔고, 경찰이 ‘왜 여기로 가져왔나?’라고 물었다. 그래서 그냥 집으로 왔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스탠딩 코미디계 전설인 이상해와 우리나라 국악인 최초로 뉴욕 카네기 홀 단독 공연을 한 세계적인 명창 김영임은 1979년 결혼해 슬하에 서양화가 딸 정은 씨와 사업가 아들 우성 씨를 두고 있다. 아들 우성 씨는 가수 겸 배우 NS윤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마지막회까지 다양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MBN ‘가보자GO’ 시즌3는 연예인부터 셀럽, 화제의 인물 등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친구들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달려가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진정한 친구가 되겠다는 기획 의도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MBN ‘가보자GO’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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