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구해줘 홈즈’에서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 진행자였던 이휘재가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나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와 함께 주택살이를 결정한 의뢰인의 집 구하기에 나섰다.
박나래와 김나영은 함께 집 구경에 나선 가운데 대화를 나누다가 과거 ‘세바퀴’에 함께 출연했었다고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김나영에게 “이제 언니라고 해도 되죠?”라며 “언니를 처음 ‘세바퀴’에서 봤다”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서바이벌”이라고 진저리를 쳤고, 박나래는 “언니 빠지고 제가 (장)도연이랑 10개월 고정했다. 말 한마디 못하고 뒷줄에 앉았다. 초창기라 점점 뒤로 밀렸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패널들도 각자의 경험담을 전했다. 김숙은 “맨 뒷줄에 앉아서 슬쩍 나갈까 생각했다. ‘세바퀴’ 스튜디오를 나오면 바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데, 그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마자 우는 사람이 많았다”라고 토로했다. 장동민은 “김나영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내 옆에 앉아 울었다”라고 거들었다. 김숙은 “진짜 힘들었다 나도 울려고하는데 장동민, 김나영 많이 울어서 못 울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은 “가장 힘들었던 것. 다 조용히 하라고 한뒤 ‘하이 큐’를 외치고, 개인기에 실패하면 “이게 뭔가요”라고 MC 이휘재가 말했었다”라고 말해 다른 패널들도 공감하며 ‘이게 뭔가요’를 외치며 이휘재 성대모사를 했다. 양세찬은 “모두 한번 울고 가겠다”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장동민과 양세찬은 “연예인이 뽑은 없어져야할 프로1위”라며 “어쨌든 이렇게 만났다, 다들 고생했다”라며 서로를 위로했다.
한편, 이휘재는 2010년 아내 문정원과 결혼, 2013년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 군을 얻었다. 이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서언, 서준 군과 함께하는 일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휘재는 돌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캐나다로 떠났다. 3년 째 가족과 캐나다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은퇴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C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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