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안재현이 외모 망언을 쏟아냈다. 지난 19일, 채널 ‘안재현’에는 제작진과 유튜브 1년 결산을 하는 안재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안재현은 채널을 1년 운영해 본 소감으로 “제 기준에서는 라디오처럼 흘러간 것 같다”라며 “제 소망이 힐링이었는데, 이게 채워지니까 제가 일 욕심도 생겼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뭔가 안정화가 된 것 같다. 처음엔 되게 (유튜브가) 너무 낯설었다”라며 “체계가 활성화돼서 좋았던 것 같다”라고 웃었다.
제작진이 “처음에 의외로 카메라를 너무 부끄러워하더라”라고 묻자, 안재현은 “이유가 있다. 지금도 저는 진짜 셀카를 잘 못 찍는다. 개인적으로 내 사진을 진짜 잘 안 찍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상하게 유독 셀카가 제 기준에 마음에 안 든다”라며 “핸드폰은 더 부끄럽다. 대형 카메라들은 부끄럽지 않고 사람이 많으면 부끄럽지 않은데, 사람이 적으면 부끄럽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오히려 무대 서는 건 안 떨린다. 근데 사람이 한두 명밖에 없고 하면 이상하다. 근데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 그래서 전 밖에서 촬영하는 게 어렵다”라고 말했다. 또 “브이로그는 제 취약점이다. 카메라를 켜고 혼자 다니면 다 쳐다본다”라며 “몰입도 안 되고 어질어질하더라. 브이로그는 앞으도로 어려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안재현은 지난 3월 개인 채널을 개설해 먹방부터 원데이클래스, 일상 소통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안재현은 지난 2009년 서울패션위크 모델로 데뷔했다. 2013년에는 SBS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 배우로 데뷔했고, 현재는 각종 예능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안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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