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사강이 사별한 남편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제작진은 8회 예고를 선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사강은 배우 오만석에 연기 조언을 구했다. 그는 “제가 정극할 때 저의 모습을 보는 게 조금 힘들더라”라며 “그냥 제 마음속에 연기에 관한 얘기를 누구한테 해보고 싶었던 게 컸던 것 같다. 동료 배우나 선배님한테도 한 번도 얘기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강은 “남편이랑 연애 시절부터 결혼하는 시기까지 일을 열심히 했다. 내가 일을 하고 왔는데, 남편이 있으면 고생했다고 내 발을 주물러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만석은 “진짜 좋은 남편이었다. 네 자존감을 살려주려고 노력을 많이 해줬다”라고 감탄했다.
그 말을 들은 사강은 “(이유가) 발연기한다고”라며 “결혼할 때가 제일 일을 많이 할 때인데 연기하고 들어오면 그랬다”라고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사강은 “남편이 그랬을 정로, (이제) 나도 그런 생각을 하는 거다.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이거(연기)에 대해서 고민을 왜 했냐면 아이들도 엄마의 직업을 알고 있지 않나, 딸들한테 영상을 보여줘야 하는데 뭘 보여줘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토로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사강은 god, 박진영 등 유명 가수의 댄서 출신인 3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뒀으나, 지난 1월 남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사강은 오는 23일 지니TV ‘나미브’에 출연하며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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