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 이찬원이 예비부부 박현호-은가은의 오작교였다고 밝혔다. 11일 선공개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박현호는 은가은과 드라이브를 즐기던 중 이찬원에게 전화했다.
이날 이찬원은 박현호와 은가은의 결혼을 축하하며 “제가 (은가은과 박현호)를 맺어준 거 아닙니까?”라고 확인 질문을 했다. 이에 긍정한 박현호는 “찬원이가 ‘불후의 명곡’에서 (은가은에게 나를) ‘썸남’이라고 지목해줬다.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찬원이가 다 해줬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현호와 은가은의 결혼소식에 이찬원은 “진짜 부럽다”라며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다 해주겠다. 혼수까지 해주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박현호가 “아직 집이 없다. 요즘은 이것도 혼수라고 하던데”라고 너스레를 떨자, 이찬원은 “전화를 잘못한 것 같다”라며 태세를 전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현호는 “너도 결혼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이찬원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이찬원은 “나는 빨리하고 싶었다. 20대 때 하는게 꿈이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다음에 ‘신랑수업’ 받을 때는 나를 불러라. 굉장히 외롭다”라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지난 3월 23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에서 은가은은 이찬원의 요청으로 박현호를 향해 ‘하품 플러팅’을 선보여 이목을 모았다. 이후 사랑이 싹튼 두 사람은 오는 2025년 4월 12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KBS ‘불후의 명곡’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