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김사희가 유부녀 대열에 합류했다. 김사희는 지난달 30일 2세 연상의 사업가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1일 김사희는 지인들이 직접 촬영한 결혼식 사진들을 하나씩 공유하며 잊지 못할 순간들을 다시 한 번 기억했다.
공유한 게시물 속 김사희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채 환한 미소를 띄고 있는 모습.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드레스를 선택한 김사희는 여배우 다운 우월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새빨간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드러냈다. 남편의 손을 꼭 잡고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김사희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어느덧 데뷔 20년 차에 들어선 만큼 김사희의 결혼식에는 신인시절부터 절친한 관계를 맺어온 배우 김태리부터 단짝 친구이자 개그우먼 김민경 등 수많은 연예계 지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개그맨 이수근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김조한, 개그맨 겸 배우 임하룡이 성혼 선언문을 낭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사희는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았던 이수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이수근은 “완벽한 친분이 있을 때만 움직이는데 오늘 결혼식에 사회를 맡게 된 개그맨 이수근”이라며 김사희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2일 김사희는 “너무 많이 먹나? 비행기 타기 전 든든하게. 일단 13시간 잘 가보자”라며 신혼 여행을 떠나는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김사희는 2003년 ‘전국춘향선발대회’ 미에 당선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드라마 ‘황금사과’를 시작으로 ‘심심풀이’, ‘하얀거탑’, ‘당돌한 여자’,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환상거탑’, ‘청담동 스캔들’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뮤지컬 ‘위대한 갯츠비’, ‘연애의 정석’, ‘발칙한 연애’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뽐낸 김사희는 현재 연극 ‘뷰티풀 라이프’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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