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겜’) 메인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시선이 모이고 있다.
2일, 각종 온라인 채널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새로운 메인 포스터가 주목을 받았다. 공개된 2차 메인 포스터에는 배우 이정재를 필두로 주요 출연진의 얼굴이 보였다. 시즌 2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임시완, 박성훈, 강하늘, 조유리, 양동근, 강애심, 이진욱 등의 모습이 있었다. 그러나 최승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 8월 1일, 황동혁 감독은 ‘오겜’ 기자간담회에서 탑과 관련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 줄 몰랐다. 제 판단이 옳았는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지났고, 이미 선고가 내려진 상황이라 괜찮다고 생각했다”라며 “사회적 물의를 빚었지만 복귀를 해 활동하는 이들도 있지 않나.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탑은 오는 9일 열리는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제작발표회에도 불참하더니 통편집당한 거 아니냐”, “마약 파문 등 논란을 의식한 거 아니냐” 등 여러 추측을 쏟아냈다.
앞서 2016년, 탑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암시해 화제가 됐으나, 이를 번복하고 활동 중이다. 특히 그의 캐스팅 소식은 큰 비판에 직면했다. 주연배우 이정재가 탑의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의혹까지 번졌고, 결국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2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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