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개그맨 이용식의 딸이자 트로트 가수 원혁의 아내 이수민이 건강 악화 소식을 알렸다. 지난 1일, 채널 ‘아뽀TV’에서는 “응급실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수민은 갑자기 찾아온 두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원혁은 “어제부터 수민이가 머리가 계속 아팠다. 나름 조심한다고 조심했는데도 어젯밤에 한숨도 못 자고 밤새 앓다가 결국 저 상태다. 오늘 그래도 새벽에 와서 진통제 먹고는 괜찮아져서 좀 낫는가 싶었는데 진짜 진통제일 뿐 치료가 된 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점점 악화되는 몸상태에 이수민은 “팔복아 잘있니?”라며 아기 상태를 걱정했다. 원혁은 “자기는 진짜 팔복이를 위해 잘 해왔다 지금까지. 팔복이한테 미안해 하지마”라고 위로했다. 이에 이수민은 “나는 팔복이 엄마니까”라며 갑자기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누가 뼈마디를 칼로 (자르는 것 같다). 내가 무슨 죄를 저질렀나”라고 속상함을 나타냈다.
이후 이수민은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팔복이(태명)는 건강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를 본 이수민은 “이거 보니까 아픈 게 잊혀진다. 위로받았다. 엄마가 힘낼게. 눈물 나네. 팔복이는 그냥 잘 자라고만 있어 건강하게”라며 또 울컥했다.
그러나 급격히 떨어진 컨디션에 이수민은 수액을 맞고 누웠다. 이수민은 원혁에게 “나 지금 진통제가 시급하다”라고 부탁하며 “하나님 팔복이 지켜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원혁은 이수민의 옆을 지키며 “약 먹고 수액 맞고 있으니 금방 좋아질 거다”라고 위로했다.
한편, 이수민과 원혁은 3년간의 교제 끝에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5개월 만인 지난 9월에 득녀 소식을 전했다. 최근 이용식은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임신 소식을 듣고 제일 많이 울었다”라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이수민, 채널 ‘아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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