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일본 배우 후지와라 노리카(53)가 자신의 소속사인 ‘섬데이(SOMEDAY)’의 파산 신청 소식에 관해 심경을 밝혔다. 후지와라는 28일 개인 계정을 통해 “곧 소속사를 떠날 예정”이라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소속사의 상황을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며 소속 연예인들에게 파산 소식을 철저히 숨긴 사실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섬데이’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재정 상황이 심각한 채무 초과 상태에 이르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쿄지방법원에 파산 절차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소속 연예인들과 직원들에게 어떠한 사전 통보도 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다.
후지와라 노리카는 팬들에게 “항상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라는 인사말로 시작하는 글을 통해 소속사 파산 소식을 재차 알렸다. 그는 “저 역시 언론 보도로 소속사의 폐업 가능성을 알게 되었고, 큰 불안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최근 며칠간 느낀 혼란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그는 이어 “27일 발표된 소식을 접하고,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로 팬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후지와라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며 연예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소속사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대로 팬들에게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후지와라 노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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