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이자 배우 정석원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형수는 케이윌’ 채널에는 ‘상여자 중에 탑인 백지영을 꼼짝 못하게 만든 9살 연하남의 필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케이윌의 은인이라는 백지영이 ‘아는 형수’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영은 “내가 여기에 온 몇 번째 여자냐”, “누구랑 여기서 뭐 해 먹냐” 등 마라맛 토크로 케이윌을 당황하게 했고, 이에 케이윌은 백지영의 과거를 언급하며 “완전 새사람이 됐다”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에 대해 “내가 라이터 불이면 남편은 산불인데 생각보다 내면이 더 좋았고, 연애를 할수록 더 좋아졌다”라며 입을 열었다. 백지영은 올해로 결혼 11년 차, 8살 딸을 육아 중인 워킹맘이다.
이어 백지영은 “단둘이 캠핑에 간다고 해도 믿을 것”이라며 정석원이 질투가 많은 편이지만 케이윌에 대해서는 질투를 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케이윌 역시 “누나와 내가 이렇게 친하게 지내는 걸 질투한다면 그건 그 여자가 이상한 것”이라고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케이윌은 정석원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Nobody(노바디)’를 불렀다며 “그걸 부르면서 이 정도면 은혜는 다 갚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백지영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부부는 언제나 하나, 같은 편이라는 혼인 서약을 마음 깊이 새겼다. 다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가능성의 여지(이혼 가능성)를 단 0.1%도 둔 적 없다. 어느 정도로 싸워도 절대 헤어지지 않을 거란 다짐은 있었다”라며 소신을 전했다.
한편, 1999년 1집 ‘소로우'(Sorrow)로 데뷔한 백지영은 ‘사랑 안 해’, ‘총 맞은 것처럼’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애절한 가창력과 호소력으로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그는 2013년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형수는 케이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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