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가수 은가은이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28일 한국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은가은은 소속사의 업무 태만과 정산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금전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은가은 측은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 측이 약속된 정산금 지급을 계속 하지 않고 있으며 계약 기간 내내 항상 정산이 지연되어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률 대리인 임사라 변호사는 “여전히 소속사가 아티스트의 정보와 경험 부족을 이용해 부당한 계약을 체결하거나 정산금을 빼돌리는 일이 존재한다”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7년생인 은가은은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해 트로트로 전향,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7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그는 최근 연인 박현호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내년 4월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은가은은 “현호 씨는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더 아껴주고 위해주는 따뜻함이 있다”며 “함께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든든함까지 있는 사람”이라며 결혼에 대한 확신을 전했다.
박현호 또한 “아름다운 봄의 신부 가은 씨와 함께 더 멋진 신랑으로 성장하는 모습 기대해주세요. 뜨겁게 사랑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들의 결혼 준비 과정이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신랑수업’ 측은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함께하며 사적이고 민감한 내용이다 보니 출연자와 충분한 협의 후 진행했다”며 “부득이하게 첫 집 데이트 시점과 촬영 및 방송 날짜에 차이가 있어 리얼타임을 반영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은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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