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모델 문가비(35)가 정우성(51)의 혼외자를 낳은 소식이 알려지며 응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다른 미혼모 스타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2일, 문가비는 개인 계정을 통해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라며 아들 출산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정우성 측은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과거 몇 차례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으나,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가비와 정우성은 결혼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며, 문가비는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소식이 알려지고 많은 이가 문가비의 개인 계정을 찾아가 “큰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같은 엄마로서 응원한다”, “귀한 생명 책임지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방송인 사유리도 지난 2020년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한 미혼모다. 그는 지난 10일, 채널 ‘쉴라면’에 출연해 홀로 출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가 아기를 출산한 게 41세였는데, 마지막 기회였다”라며 “나이가 어렸을 때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하고 아기를 낳는 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했지만 (나에게) 선택권이 없어 시험관으로 아기를 낳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현재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고, 많은 이의 응원을 받고 있다.
또 한국 그룹 써니데이즈 출신 중국 가수 장비천(張碧晨·34)도 ‘혼외자’를 낳았다. 그는 2019년, 가수 하천위(华晨宇·34) 사이에서 딸을 낳았다. 하천위와의 열애설을 한 차례 부인한 장비천이었지만, 지난 2021년 아이의 친부가 화천위라고 공식 인정했다. 당시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은 맺지 않고, 아이를 함께 키우겠다는 입장을 전해 많은 이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정우성의 혼외자 스캔들에 대한 네티즌의 갑론을박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우성의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A ‘아빠는 꽃중년’, 문가비, 장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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