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배우 채림이 잘못을 저지른 적이 없음에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차인 적이 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명세빈이 ‘절친’ 고명환-임지은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한 끼를 대접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명세빈은 먼저 자신이 단아하고 우아한 이미지로 각인된 것에 대해 “상대방이 내가 이런 여자인 줄 알고 만났는데 실제로는 다르다. 공주 같은 이미지가 부담스럽다”고 고충을 전했다. 명세빈은 보여지는 모습과 실제 성격의 차이 때문에 상대방이 실망하는 일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에 채림이 공감하며 “우린 이런 게 있다. 난 차인 적도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채림은 “(전 연인에게) 차였다. 심지어 나한테 오랫동안 구애한 사람이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채림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내가 화면에서는 통통 튀고 발랄해 보이는데, 사실은 무덤덤하다. 애교도 없고 그러니까”라며 “(상대방이) 혼자서 좋아했다가 ‘네가 이런 줄 몰랐어’ 하고 배신감을 느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도 “저도 어디 식당가면 아주머니들이 ‘왜 야한 얘기’ 안 해주냐’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채림은 지난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지만 2006년 이혼했다. 이후 2014년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만난 2세 연하의 가오쯔치와 재혼해 2017년 아들을 출산했으나 2020년 파경 소식을 전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