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배우 최강희가 입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스포츠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의 초대로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치승이 자신이 운영하는 강남구의 체육관으로 어려운 시기에 항상 힘이 되어준 절친 배우 최강희, 성훈과 개그맨 허경환을 초대했다.
최강희는 “3년 전쯤에 연기를 잠깐 내려놨다. 친구 고깃집에서 설거지했다. 내가 아르바이트하면서 살 수 있는지 테스트 해 본 거다. 근데 관장님이 친구 자매와 지인이었고, 저한테 운동을 배우러 오라고 한 거다”라며 양치승과 인연을 밝혔다.
47살에도 아직 미혼인 최강희는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애를 못 낳으면 남의 애라도 (입양해) 어른으로 키우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세상에는 다양한 가정 풍경이 있지 않냐”며 “저도 (가정을 이뤄) 서로 의지하며 최선을 다해 사랑하면서 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보니까 (나이는 많은데) 혼자 남았더라”며 “내 얼굴에 침 뱉는 말 같지만 (나한테) 결혼하자고 한 사람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배우 성훈이 “누나 좋아하는 남자들 많았을 텐데”라며 의아해하자, 양치승은 “강희는 딸이나 여동생 같은 느낌이 있다”며 “드라마 회식할 때 감독님들이 강희는 집에 가야지 했다. 소중하게 키워 건드리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농담했다.
최강희는 이상형에 대해서는 “편한 사람. 자존감 높여주고 편한 사람. 지적 많이 안 하고. 잘할 수 있다고 해주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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