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크러쉬가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쿨 FM 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가수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크러쉬는 “작년 연말 12월에 3집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를 했다. 올해 5월에 또 콘서트를 했는데 (그 후에) 조금 아팠다. 허리디스크 수술을 해서 4개월 정도 회복하고 재활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엔 (재활이) 쉽지 않았는데 지금은 정말 완전한 기립근을 가지고 왕성하게 활동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수술 전 콘서트 등 활동이 힘들었겠다’는 질문에는 “통증이 심했었다.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결국 수술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에 DJ 이은지는 “사람이 아프고 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던데”라고 물었고, 크러쉬는 “두 달 정도 누워있었다. 그때 정말 많은 깨달음이 있었다. 감사해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거. 되게 겸손해지더라”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2년 싱글 ‘레드 드레스‘(Red Dress)로 데뷔한 크러쉬는 ‘가끔’, ‘우아해’, ‘어떻게 지내’, ‘뷰티풀(Beautiful)’, ‘잊어버리지마’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막남친’으로 자리매김 했다. 크러쉬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24 CRUSH CONCERT [CRUSH HOUR : O](2024 크러쉬 콘서트 [크러쉬 아워 : 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크러쉬의 수많은 히트곡을 비롯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 이와 어울리는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뜻깊은 연말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크러쉬는 2021년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조이와 열애 인정 후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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