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SBS ‘런닝맨’ 출연진들을 위해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블랙카드를 꺼냈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서울 속 해외여행을 콘셉트로 한 ‘이토록 친밀한 세계여행’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서울에서 파리 표현하기’ 미션이 주어지자 서울 명동으로 향했다. 이들은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파리의 분위기가 풍기는 한 의류 매장을 집중공략 했다. 쇼핑을 즐기던 양세찬이 유재석에게 “계산은 누가하냐”고 묻자 유재석은 “내가 할게”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하하는 공짜로 쇼핑을 즐긴다는 들뜬 마음에 포기했던 옷을 다시 가지러 갔다.
특히 유재석은 ‘짠돌이’로 유명한 김종국의 쇼핑에 적극적이었다. 그는 “너 이런 바지 좋아하지 않냐”며 여러 옷을 추천했다. 이에 지석진이 “시간 없는데 여기서 왜 쇼핑을 하냐”고 화를 내자 유재석은 “명동 오랜만에 왔다”며 옷 추천을 계속했다. 결국 지석진도 공짜 찬스에 숟가락을 얻겠다며 쇼핑에 빠져들었다.
쇼핑을 마치고 계산대에 서자 총 금액이 34만 6천원이 넘는 금액이었다. 유재석은 “우리가 방송국 돈을 아껴야 한다”라며 쿨하게 자신의 지갑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상위 0.05%만 가진 ‘블랙카드’로 보이는 카드가 공개되기도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유재석이 꺼낸 카드는 상위 0.05%만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2023년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건물과 토지를 각각 82억과 116억 원에 매입했다. 당시에도 대출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해 화제가 됐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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