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득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2년 전 밝힌 자녀 교육관이 다시 한번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2년 정우성은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녀 교육관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그는 “(제가) 아버지와의 교감이 부족했다. 나는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 아들을 아들로 규정짓지 않고 싶다. 때로는 아들을 남자로, 친구로, 후배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싶다”라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정우성은 “아버지라는 단어 안에 갇히고 싶지 않다. 아들 역시 마찬가지다. 동등한 인격체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나는 그런 경험의 시간이 없었다. 어떻게 보면 부모님도 자식에게 어리광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한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아들이면 정말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 딸이면 예뻐서 간섭을 많이 하는 아버지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10년 전 한 인터뷰에서는 “아이를 적어도 두 명 이상 낳고 싶다”며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좋은 아빠가 되는 게 꿈이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가족 분위기를 따듯하게 이끌어가는 가장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최근 문가비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면서 직접 득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정우성 측은 24일 “문가비가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텐아시아에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은 과거 몇 차례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사귀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임신 후 문가비는 결혼을 원했지만, 정우성 측이 양육비와 출산 관련 비용을 지급했지만, “결혼은 안된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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