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덱스가 연말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 21일, 채널 ‘일일칠-117’에는 게스트로 배우 서현진이 출연해 MC 덱스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서현진은 취미 생활로 “사실 엄청 여행 좋아하는데, 같이 사는 반려견이 나이가 많아서 지금은 잘 못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덱스는 “원래 여행 갈 때 어떤 여행을 선호하냐. 나는 호화스러운 여행을 좋아한다. 돈 냄새나는 여행을 좋아한다”라며 “리조트 같은 데서 밥 먹고 낮잠 잤으면 좋겠다. 가서 쉬고 싶은 느낌?”이라고 웃었다.
또 서현진은 “나는 보통 촬영 중반쯤에 작품 끝나는 날도 늦춰질 수 있으니까, 2주 뒤로 티켓팅을 해놓는다. 그거를 바라보면서 버틴다”라고 말했다. 덱스는 “나는 온앤오프가 확실한 스타일이다. 그래서 지금 일할 기간을 딱 정해놨다. 11월 말이다”라며 “그 후에는 일단 이번 연도는 없다. 12월 난 통으로 쉴 거다”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제작진은 덱스의 휴가를 불허했고, 덱스는 “그것 좀 미루겠다. 몇 달 전부터 계획한 일정이 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서현진 역시 제작진에 “일주일만 비워달라”라고 부탁하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지난 5일, 덱스는 개인 채널에서 “예전에 비해 기본적인 스태미나 자체가 떨어진 느낌이다. 컨디션은 좋은데 활력이 없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1일 1식을 하게 되는 것 같고, 늦은 시간에 폭식하는 습관이 생겼다. 약간의 더부룩함, 거기서 오는 소화불량이 있다”라며 “꿈속에서조차도 쉬지 못하고, 살짝 계속 깨어 있는 느낌이다. 완전 푹 잔 지는 좀 됐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채널 ‘뜬뜬’에 출연한 덱스는 번아웃 고백에 대한 주위 반응을 언급하며 “(주위에서) ‘네가 얼마나 했다고 번아웃이 오냐’라고 하더라”라며 “내가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단기간에 너무 빨리 경험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일일칠-117’,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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