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서현진(39)이 집에서 보내는 일상을 공유한 뒤 크리에이터 덱스(29)에게 놀림을 받자 배우 공유(45)에게 사과했다. 22일 공개된 웹예능 ‘덱스의 냉터뷰’에서 덱스는 게스트로 출연한 서현진과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날 덱스는 서현진에게 “누나는 살림 같은 거 적성에 맞는 것 같냐”고 물었다. 서현진은 “나는 마음 먹고 멈추지 않으면 계속하게 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어깨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만보기로 집에서 얼마나 걸어다니는지 재보라고 했다. 근데 내가 집 안에서 1만 5천 보를 걷더라. 4시간 동안 앉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덱스는 “하루 종일 움직여도 1만 5천 보 찍기가 힘들다”라며 “집이 200평 되나? 방에 가는데만 100보 나올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덱스는 “누나가 물건 비우기를 시작했다고 들었다”라며 “나는 물건이 아까워서 못 버리는 스타일이다. 본 받아야 하는 점 같다”고 칭찬했다. 서현진은 “나도 원래 쟁여 놓는 스타일이었다. 정리 전문 크리에이터 영상을 보고 최소 2년 안에 안 쓰는 물건을 다 버렸다”고 전했다. 그가 “또 올해 이사를 했는데”고 말하자 덱스는 “200평으로?”라고 장난쳤다.
이에 서현진은 “이래서 오빠(공유)가 날 싫어했구나”라며 “내가 공유 선배님을 이런 식으로 약간 놀렸거든 자산 1000억이라고”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카메라를 쳐다보며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오빠”라며 공유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서현진은 2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트렁크’에서 공유와 호흡을 맞춘다. 그는 지난 9일 웹예능 ‘핑계고’에 공유와 함께 출연해 ‘트렁크’ 촬영 중 “‘공유 오빠 재산 1000억은 되지 않을까’ 얘기가 나왔다. 1조라면 사람들이 안 믿을 것 같아서 1000억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공유는 “너무 부풀려지는 것 같다. 처음엔 100억 얘기였는데 금세 1000억이 되고”라고 토로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덱스의 냉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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