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이상순이 자신을 둘러싼 ‘재력가 집안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이상순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순은 “온화한 성품의 원천은 재력가 집안이기 때문이나”는 질문에 “아니다. 외할아버지가 부산에서 갈빗집을 하신다고 알려져 있는데 진짜 외할아버지가 아니라 작은 외할아버지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저희 어머니의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저희 어머니를 키워주셨다. 그래서 제가 그냥 외할아버지라고 부른 것”이라고 소문을 정정했다. 이상순은 “그 재력이 저와 큰 상관이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근데 좋다. 어릴 때 가면 갈비를 엄청나게 먹었다. 외손자한테 돈을 받진 않으니까 저희 삼형제가 몇십인분씩 먹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지금은 외삼촌이 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이 언급한 갈빗집은 이미 부산에서 유명한 맛집으로 통하는 대규모 소갈비 전문 식당 ‘해운대 암소갈비집’으로 여러 예능 프로를 통해 그의 외갓집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세를 얻었다.
한편,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은 2013년 톱스타 이효리와 결혼해 제주에 둥지를 틀었다. 두 사람은 가수 아이유, 윤아 등이 직원으로 활약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숨김없는 제주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두 사람은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마무리하고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한 필지를 60억 500만원에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순은 최근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DJ를 맡으며 12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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