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코미디언 양세형이 세컨하우스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채널 ‘행복하세형’에서는 양세형이 고향 동두천에 새로 마련한 집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은 “(이 집은) 엄마 보러 좀 자주 오고 싶은데 (엄마 집은) 잠이 잘 안 오니까, 당일치기로 왔다 갔다 하기는 힘들고”라며 “계속 몇 년 전부터 동두천에 원룸 같은 거 있으면 (엄마와) 더 자주 볼까 생각만 하다가 산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세형은 “학생들 자취하는 그런 느낌이다”라며 “왜 항상 잠이 잘 오는 줄 아냐, 여기서는 항상 전날 과음이다”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이 “여기를 오면 기분이 되게 이상하고 좋다”라고 하자, 촬영 중이던 제작진은 “화면으로 오빠 모습을 보고 있는데 망한 개그맨의 근황을 보는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앞서 지난달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양세형은 “건물 있으면 월세 돈이 잘 들어올 거라 생각하지만 건물 관리 어마어마해, 건물주는 하나의 직업이다”라며 “하자보수 관리부터 모든 시설과 관리해야 한다”라며 건물주 고충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또 그는 처음 살았던 집을 회상하며 “보증금 500에 월세 50이었는데 5명이 살았다. 집에 가구도 아무것도 없었다”라며 “대학로였는데 반지하였다. 비 오면 잠기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습해져서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젖어있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양세형은 18살 나이로 최연소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동생 양세찬 역시 개그맨으로 활동 중이다. 또 양세형은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건물을 109억 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행복하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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