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지드래곤의 출연을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는 “성인! 아니 유아 많이 변했네?” 용돈 주려다 보게 된 신선한 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오마이걸 멤버 유아가 출격해 정형돈과 만담을 나눴다.
이날 정형돈은 손에 현금을 가득 쥐며 “용돈을 저희는 다 깔고 한다”라며 유아를 유혹했다. 현금을 본 유아는 “한 번 만져봐도 되냐”라고 물었지만 정형돈은 “손 타면 안 된다. 퀴즈나 게임에서 이길 때만 (가능하다)”라고 거절했다. 이어 “최고로 많이 따 가신 분이 50만 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세금도 다 뗀 거라는 말에 유아는 “자주 나와도 되냐”라고 묻자 정형돈은 “안 된다. 나오시는 분들이 다 그 얘기하셔서 저희가 막고 있다”라며 재출연을 거절했다. 이어 정형돈은 “이런 얘기해도 되나”라고 잠시 망설이더니 “GD도 나오고 싶어 한다. 내가 지금 까고 있다”라고 충격 발언을 했다. 이에 유아는 “지디 선배님 대신에 제가 두 번 (나가겠다). 10만 원을 타더라도 두 번 나오면”이라고 말하자 정형돈은 말을 끊고 다음 코너로 넘어갔다.
한편, 정형돈과 지드래곤은 지난 2013년 환상의 브로맨스 케미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파트너로 만난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밀당 커플’로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최근 지드래곤은 본인의 부계정을 통해 정형돈 짤을 공유하는 등 여전한 ‘형돈앓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형돈이 지드래곤과 재회해 변함없는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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