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채림이 모바일 앱 사용에 어려움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채림이 아들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아들과 프로필 촬영을 마친 채림은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 한강 공원으로 향했다. 채림은 자전거를 배우고 싶다는 아들의 부탁에 고민했지만, 이내 아들의 뒤를 잡아주며 넘어지지 않게 도왔다. 이후 채림은 “엄마가 계획이 있다.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거다”라며 휴대 전화를 꺼냈다.
자신 있게 배달앱에 들어간 채림이었지만, 한강 공원 배달 수령 위치를 정하지 못하고 당황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그동안 배달앱 앱 사용을 안 해봤나”라고 물었다. 이에 채림은 “한 번도 사용 안 해봤다. 배달 음식도 잘 안 먹고, 제주도에서 우리 집은 배달이 안 온다”라고 웃어 지켜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채림은 “저는 조금 기계치다. 기계가 하라는 건 잘 못한다. 은행 가서 업무 보는 사람이다. 폰뱅킹도 못 한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결국 채림은 전화를 걸어 배달 주문을 했고, 직접 피자를 받아와 아들과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다.
한편, 채림은 지난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지만 2006년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2014년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만난 2세 연하의 가오쯔치와 재혼해 2017년 아들을 출산했으나, 2020년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채림은 ‘솔로라서’에 출연해 제주도에서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고, 채림이 아이를 위해 전 남편에게 연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채림은 “아픔 그까짓 거 잠시 접어둬도 된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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