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남보라가 내년 결혼을 앞두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19일,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서 남보라가 팬들의 질문에 대답하며 소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남보라는 “제가 얼마 전에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았나. 예랑이(예비 신랑)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을 멈출 생각은 없다. 저도 일 하는 걸 좋아하고, 결혼하고도 커리어를 쭉 이어 나가는 게 멋있어 보이더라. 일할 때 자아의 성취감이 높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특히 신혼여행지로 이태리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남보라는 “당장 예랑이를 공개할 수는 없는데, 진짜 좋은 사람이다. 제가 항상 도움을 받는다”라며 남자친구와 첫 만남에 대해 “(제가) 오랫동안 쪽방촌 봉사를 해왔었는데, 그해 첫 실장이 되고 봉사를 나가서 처음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만 해도 봉사자와 실장 느낌이었다”라며 “그러다가 한 2년 뒤에 같이 일을 하다가 친해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남보라는 출산 계획에 대해 “제가 가족 많은 집에서 살다 보니까 대가족이 최고다. 저는 형제들이 많은 집에서 자라서 솔직히 힘든 게 더 많았는데, 그 고비를 넘으니까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라며 “신체 나이가 허락한다면 다자녀 계획은 있다. (근데) 노산이라서 잘 모르겠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앞서 2005년, 남보라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천사들의 합창’에서 ’13남매’ 맏딸로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 20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예비 남편은 동갑내기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보라는 열애 중인 남자친구와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