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정시아가 사랑스러운 딸의 근황을 전했다. 14일 정시아는 “내일 아침 등굣길에 경비 아저씨께 드린다며~ 편지 써놓고 잠든 서우공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꽃들로 잘 관리 된 아파트 화단과 정시아, 백도빈 부부의 딸 서우 양이 경비 아저씨께 남긴 손편지가 담겼다.
서우 양은 직접 쓴 손편지에 “경비아저씨께. 아저씨 안녕하세요. 저는 백서우예요. 집 앞에 예쁜 꽃들 많이 심어주셔서 감사해요. 등하교 할 때마다 꽃들 덕분에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아저씨가 항상 반갑게 인사해주실 때마다 힘이 나고 마음이 따뜻해져요”라며 경비 아저씨를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심어주신 국화꽃을 그렸어요.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어요 제 그림 보고 힘내세요!!” 저희 집 지켜주시고 예쁘고 따스하게 꾸며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여 흐뭇함을 안겼다.
편지에 꾹꾹 눌러쓴 귀여운 글씨체와 경비아저씨를 생각하는 서우 양의 따뜻한 마음이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안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마음이 예뻐요”, “가정교육 잘 받아서 따뜻하고 사랑이 있는 아이”, “이리 마음도 예쁜 청소년의 모습으로 커가는군요”, “어쩜 마음도 이쁘고 글씨체도 예쁘고 그림은 또 얼마나 예쁠지”, “경비아저씨가 편지 읽으시면 감동과 마음이 더 따뜻해질 것 같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9년 KBS 드라마 ‘학교 2’로 데뷔한 정시아는 2009년 배우 백윤식의 아들 탤런트 백도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시아는 최근 딸 서우 양의 예원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합격 통지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예원학교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문 예술 중학교로 별도의 입학 시험을 통과해야 진학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성악가 임형주 등이 이 학교 출신이며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과 삼성복지재단 이서현 이사장, 신세계그룹 정유경 백화점부문 총괄사장도 예원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특히 지난해 예원학교의 학비는 분기 당 200만 원대, 입학금과 1년 교육비를 더하면 대략 900만 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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