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신애라가 남편 차인표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신애라는 개인 계정에 “부부는 닮는다더니 30년 가까이 살다 보니 투박한 손도, 걷기 좋아하는 것도, 장난기도 닮아간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도저히 닮기 어려운 부분, 이렇게 글을 잘 쓴다고?”라며 남편의 작가로서의 재능을 칭찬하며 그의 신간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신애라는 남편의 새 책 ‘오늘예보’ 확장판인 ‘그들의 하루’를 읽으며 웃고 울며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13년 전에 읽을 때보다 더 마음에 와닿고, 특히 추가된, 공익 정유일의 하루에 먹먹해진다”며 더욱 깊어진 감정과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남편의 글솜씨에 대해 “정말 내 옆에 있는 이 남자가 쓴 거 맞아?”라고 감탄을 표하며, “앞으로는 진짜 작가로 인정해 주고 글 쓰는데 더 전념할 수 있도록 내가 열심히 일해 먹여 살려야겠다”고 전하며 남편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신애라와 차인표 부부는 서로 닮아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이에 방송인 장영란은 “너무너무 감동 형부 멋져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부부의 끈끈한 애정에 감동을 표했다. 누리꾼들 역시 “서로에게 참 좋은 동반자인 모습이 보기 좋다”, “부부의 사랑이 아름답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차인표는 앞서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한국학 필수 교양 도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에 차인표는 직접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해당 도서를 주제로 영어 강연을 펼쳤으며 이에 신애라는 “세상에 이런 감사한 일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신애라와 차인표는 1995년에 결혼해 현재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첫째 아들 정민 군을 출산한 후 2005년생 예은 양과 2008년생 예진 양을 입양하여 가족을 이뤘다. 최근에는 딸 예은 양이 미국 명문대 버클리대학교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신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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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 이면 드라마 작가도 할수있겠내요. 글쓰는게 보통힘든게 아녀요. 저도 예전에 드라마공모 했다가 열쇠고리 하나받은적 있습니다. 그냥 기념으로주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