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본명 하일)가 손녀를 맞이하며 할아버지가 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그는 13일 오후 개인 계정에 “제가 할배가 됐네예! 하원 만나보시죠! 우리며느리가 수고했어!!!”라는 글과 함께 갓 태어난 손녀 하원 양의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은 할리의 64번째 생일로 알려졌으며 생일 선물처럼 다가온 손녀의 소식에 동료들과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아나운서 이재성은 “축하드립니다”는 글을 남겼으며 가수 현진영은 “축하해요 할리할배”라는 댓글을 남기며 따뜻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할리는 지난해 장남 하재선의 결혼을 알렸고, 결혼 1년 10개월 만에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로버트 할리는 1960년생으로, 1988년 한국인 아내 명현숙과 결혼한 뒤 1997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1994년 처음 방송에 출연해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한국에서 방송인과 국제변호사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다만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고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진 그는 최근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들과 다시 소통하고 있다.
최근 할리는 아내와 함께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해 여러 고백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그는 마약 사건과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한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입을 열며, “아닙니다. 여자 좋아합니다”라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방송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논란 때문에 아픔을 겪었던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일자리를 알아보며 가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화제가 되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로버트 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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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응원해요~! 손주 탄생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티비에서 자주자주 뵙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