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전 여자친구를 저격했다. 1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와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현이는 ‘첫 만남은 어렵지 않아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현이는 “첫 만남에 잘생겨서 눈이 가긴 했는데 결혼할 거라는 생각은 안 했다. 결혼감은 아니었다. 날라리 같이 보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만나볼수록 반전이 있었다. 남편은 저 처음 만난 날 이 여자랑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라며 웃었다. 이현이는 “결혼할 때 저희 소개해 준, 4대 4 미팅 주선해 준한테 양복 해줬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를 들은 빽가는 “저는 첫 만남에 그런 건 못 믿겠다. 하도 사기꾼이 많으니 함부로 믿을 수 없다. 사기꾼에 남녀노소가 어디 있냐”라며 급기야 “사기꾼 같은 여자 많이 만나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빽가는 자신의 첫사랑도 언급했다. 그는 “중학교 때 나만 여자친구가 없었다. 친구가 졸업 앨범을 보여주길래 한 친구를 지목했다. 그때 졸업 앨범 뒤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했다”라며 “‘나랑 사귀자’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빽가는 “다음날 학교를 갔는데 그 친구는 내가 누군 지 모르지 않나. 나만 맨날 숨어서 지켜보고 ‘학교에서 너 봤다’고 했다”라며 “혹시 못 생겨서 싫어할까봐 나를 보여주는 게 싫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달 후 용기를 내서 고백을 했더니 ‘내 남자친구냐’고 하더라”며 “그 친구랑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만났다. 6년 동안 만났다. 대학 공부 때문에 헤어졌다. 첫사랑이었다. 헤어질 때 엄청 울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빽가는 지난 3월 ‘컬투쇼’에서 전 여친의 만행을 폭로한 바 있다. 당시 빽가는 전 여친이 빌려간 고가의 물건들을 하나도 돌려주지 않았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또, 빽가는 “그분은 아직도 활동하고 있다”라고 전해 상대가 연예인임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감성 있는 음악 하시는 분이다”라고 힌트를 남겨 궁금증을 안겼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빽가,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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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씨 전여친 연예인! 빌려간 물건들 돌려줘요 지금까지 사용했으니까 신상털리기전에 돈으로보상하세요 받았다고 할때까지 지켜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