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2층 단독 주택 인테리어 과정을 공개했다. 12일, 채널 ‘동동주주’에는 서동주가 경매로 낙찰받은 단독 주택이 공개됐다.
이날 서동주는 “집을 샀으면 안을 꾸며야 하지 않나”라며 “아무래도 굉장히 오래된 집을 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의 리모델링을 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굉장히 쉽게 생각했다”라며 “처음에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너무 엉망인데도 제 마음속은 ‘나쁘지 않은데’라고 생각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인테리어 가게 6팀 정도에 문의했다는 그는 “구옥에 대한 경험이 가장 많았던 분에게 부탁했다. 철거도 힘들었다. 철거를 할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고통스러웠다”라며 주택 벽에 단열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동주는 “구옥은 진짜 ‘아무나 하는 거 아니구나’, 제가 영상에서 봐왔던 구옥과 차원이 다르더라. 여기저기 돈이 들어가니까 쪼들리더라. 무엇을 상상하든 2배가 들었다”라고 실소했다.
서동주는 “이 집을 산 이유가 저만의 스타일을 담은 집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편한 삶을 살 수 있는 아파트도 좋지만, 조금 불편하고 춥더라도 구옥을 경매를 해서 샀다”라며 “오히려 저한테는 아름다운 집이 완성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 ‘Up’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남녀 주인공 둘이 귀여운 집에서 알콩달콩 산다. 둘만의 스토리가 있는 집에서 사는데, 제가 그런 집을 꿈꾼 거다”라며 “남자친구랑 나중에 결혼해서도 그 집에서 같이 오래오래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동주는 이전 영상에서 “개인적으로 단독주택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라며 “주변 이웃들과 친밀하게 교류할 수 있는 따뜻한 동네를 꿈꿨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단독 주택의 가격은 12억 원으로 알려진다.
한편, 서동주는 방송인 서정희와 故서세원의 딸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서동주는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여섯 살 연상 재미교포와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다. 이후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다, 2020년 퇴사 후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서동주는 최근 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내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동동주주’, ‘이타강사 서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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