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가수 비비의 신곡 ‘번 잇'(BURN IT)이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KBS 가요심의에서 부적견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아이즈의 보도에 따르면 12일 발표된 KBS 가요심의 결과(11월 13일 자)에서 ‘번 잇’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번 잇’은 비비의 더블 싱글 ‘데레'(Derre)의 수록곡 중 하나로 가수 딘이 피처링에 참여한 곡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곡이었다. KBS 측은 부적격 판정을 내린 근거로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이 사용된 가사’를 들었다. ‘번 잇’은 비비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가요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은 추후 문제가 된 부분을 삭제 또는 수정을 해야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해당 곡은 TV나 라디오 등 KBS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방송될 수 없다. 이번 KBS 가요심의에서는 총 198곡이 심의되었으며 그중 3곡이 부적격, 1곡이 보류 결정되었다. 비비의 곡 외에도 그룹 AB6IX의 멤버 전웅의 ‘픽셀'(PIXE)과 가수 ONLN(오르내림)의 ‘핀스타그램'(finstagram)도 같은 사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비의 더블 싱글 ‘데레’는 오는 14일 발매 예정이다. 이번에 부적격 판정을 받은 ‘번 잇’은 독특한 분위기의 R&B 곡으로 알려졌으며 타이틀 곡인 ‘데레’는 댄서블한 비트의 R&B 트랙으로 알려졌다. 뉴진스의 ‘OMG’와 ‘Cookie’ 등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FRNK(프랭크)가 해당 곡에 참여했다.
한편 비비는 앞서 ‘밤양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가수로서뿐만이 아니라 배우로서의 영역도 확장해 가는 중이다. 비비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와 SBS 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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